'라디오스타'헨리, 팬심 가득 머리숱 반비례 팬아트에 음성지원

입력 2020-11-18 21:32   수정 2020-11-18 21:34

라디오 스타 헨리(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헨리가 팬이 그려준 예쁜 마음 가득한 팬 아트에 ‘음성 지원’ 댓글을 달았던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헨리는 자존감을 수직 상승시키는 자신만의 ‘잘생김’ 자랑 꿀 팁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오늘(18일) 밤 10시 4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헨리의 자존감 상승 꿀팁(?)’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유튜브와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대중과 랜선 친목을 쌓고 있는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와 함께하는 ‘랜선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헨리는 ‘틱톡커’로 사랑받는 비결, 홀로서기 후 연습생 생활로 돌아간 이유 등을 공개한다. 또 6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 ‘JOURNEY’의 타이틀곡 ‘라디오’ 첫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활약을 펼친다.

선공개 된 영상에서 헨리는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팬과의 ‘랜선 친목’ 일화를 들려줬다. 평소 팬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는 헨리는 “어느 날 사진을 봤는데, 좀 애매한 그림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헨리의 다소 억울한 목소리와 함께 팬아트가 공개되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헨리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겼지만, 눈에 띄게 적은 머리숱이 시선을 강탈했던 것.

헨리는 “넘어갈 수 없었던 그림이다. 그림 너무 잘했는데.. 머리숱이..”라며 팬에게 ‘넘넘넘 잘했는데 머리 숫 조금만 더 해줄 수 있어?’라고 음성지원 되는 댓글을 달아 ‘랜선 친목’을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헨리 특유의 다정한 화법과 머리숱에 예민한 그의 속내가 느껴져 웃음을 유발했다.

헨리는 자존감을 끌어 올리는 자신만의 ‘관종 꿀팁’도 공개했다. 그는 “그런 날이 있잖아요. 잘생긴 날! 지훈 알지?”라며 스페셜 MC 박지훈에게 공감을 강요해 폭소를 안겼다. 헨리의 기습 질문에 박지훈은 “나는 자기애가 없다. (애교를 하면) 모니터링을 안 한다”라고 상남자 매력을 드러냈고, 막간 박지훈 외모 감탄 타임이 이어졌다. 김국진은 “남자답다”라며 놀랐고, 박미선은 “눈빛이 울 거 같이 묘하다”라고 감탄해 시선을 모았다.

박지훈이 특별한 케이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간 헨리는 “머리가 잘 된 날은 스케줄이 없다. 그럴 때 좋은 방법이 있다”며 운전 중 일부러 창문을 내린 채 옆 차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듯 사색을 즐긴다고 밝히며 뿌듯해했다.

이어 헨리는 김구라에게 “머리가 잘 된 날 한 번 해보라”며 자존감 상승 꿀팁을 강력 추천했고, 김구라는 “나는 항상 이 머리”라고 철벽으로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귀여운 괴짜 헨리의 매력은 오늘(18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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