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네 공연' 잇달아 재개…오전 11시가 되면 나는 클래식을 듣는다

입력 2020-11-19 17:25   수정 2020-11-20 03:01

아침에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마티네 공연’이 잇달아 재개되고 있다. 마티네 공연은 점심시간 전후로 여는 클래식 공연 등을 의미한다. ‘아침 또는 오전’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했다.

국내에선 주로 오전 11시에 열린다. 마티네 공연은 정통 클래식 공연과 달리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곡 해석을 함께 해준다. 곡 선정도 많은 사람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친근한 작품들로 한다. 주로 30~50대 여성들이 찾고 있다. 가격도 1만~3만원대로 일반 공연보다 저렴하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티네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11시 콘서트’다. 2004년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마티네 공연으로 매달 두 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오랜 전통을 가진 만큼 고정 관객이 많다.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개그맨 유재석이 하프를 배워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음달 10일에도 지휘자 황미나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롯데콘서트홀은 21일 오전 11시30분에 ‘2020 엘 토요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바이올린의 제왕’이라 불린 유진 이자이를 새롭게 조명한다. 이자이의 ‘생상스 에튀드에 의한 카프리스’, 이자이에게 헌정됐던 쇼송의 ‘바이올린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김규연, 현악 사중주단과 함께 선보인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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