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코미디' 김승현 가족, 개그맨 못지 않은 개그 활약상

입력 2020-11-21 19:39   수정 2020-11-21 19:41

'장르만 코미디'(사진=JTBC)

김승현 가족이 개그에 도전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장르만 코미디’에는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김승현의 가족(김승현, 아버지 김언중, 어머니 백옥자)이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시절 희극인실’ 코너가 다시 돌아와 김승현 가족의 시트콤 같은 개그감과 개그맨들의 활약을 선보인다.

신입 개그맨으로 들어온 평균 연령 59세의 김승현 가족을 대하는 베테랑 개그맨들이 당황하는 모습 역시 여과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난데없이 ‘개코’의 원작자 논란이 발생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의 유행어인 ‘개코같은 소리’를 소개하던 도중 유세윤은 개코원숭이는 본인의 것이라며 개코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고, 이에 지지 않는 백옥자 여사의 반격으로 논란이 거세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분장으로 웃기지 말자‘는 굳은 다짐으로 시작된 코너는 김준호의 난감한 분장과 랄랄의 충격적인 골룸 분장으로 반전을 더했다.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과 김준호는 몸을 사리지 않고 쫄쫄이는 물론 가발까지 착용하며 특별한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 가족의 좌충우돌 개그 도전기를 담은 JTBC ‘장르만 코미디’는 2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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