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따라 춤을 추는 드림시큐리티

입력 2020-11-23 16:29   수정 2020-11-23 16:32



비트코인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서면서 관련주 주가도 상승세다. 대표적인 게 암호화폐 전자지갑을 내놓은 정보보호업체 드림시큐리티다.

드림시큐리티는 23일 1.08% 오른 4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비트코인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대란 전에는 1900원 수준이었다. 2017년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2500만원 가까이 치솟자 드림시큐리티도 같이 상승했다. 2018년 4월 13일에는 8579원으로 최고 종가를 찍었다. 비트코인 가격 폭락하면서 지난해 말에는 2000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3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드림시큐리티도 반등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3월부터 600만원에서 2037만원까지 240% 올랐다. 같은 기간 드림시큐리티 주가도 233.59% 올랐다.

정보보안 기업인 드림시큐리티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본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이후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자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다른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안심지갑’을 출시했다. 이동통신사의 유심칩에 암호화 정보를 넣어 화폐 도난을 방지했다.

이 밖에도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추진하는 ‘블록체인 인증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80억원 규모로 18개 은행이 함께했다. 블록체인 망을 이용해 은행들이 서로 고객의 인증서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8월 말부터 모든 은행권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3분기 실적도 좋았다. 드림시큐리티는 3분기 매출 368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44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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