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정미애, 출산 3주 앞두고 녹화 중 가진통... 녹화 중단 사태

입력 2020-11-23 20:42   수정 2020-11-23 20:43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사진=SBS플러스)

가수 정미애가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녹화 중 가진통을 겪었다.

23일 밤 방송되는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는 가수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출연한다. 2019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란히 트로트 진선미 타이틀을 차지한 이들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세 명이서만 밥을 먹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하며 자신들을 한자리에 모아준 송가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트로트계 슈퍼맘'으로 통하는 세 아이의 엄마 정미애는 출산 3주를 앞두고 전격 출연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가인이와 홍자가 함께 밥 먹자고 해서 흔쾌히 달려왔다"고 말하며 트로트 여신들 간의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다.

그러던 와중에 정미애는 녹화 현장에서 가진통을 겪어 MC 강호동을 비롯한 전 출연진의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 또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녹화 중단까지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세 사람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비화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홍자는 "결승전 전에 가인이의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내가 음이탈이 났다"고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오늘밤 10시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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