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기내식을 집에서"…간편식 사업 시작한 항공사

입력 2020-11-23 10:31   수정 2020-11-23 10: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가정에서 맛볼 수 있는 기내식 가정간편식(HMR)을 선보인 항공사가 등장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기내식을 콘셉트로 한 냉장 HMR 상품인 '지니키친 더리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에어는 항공기내서비스 전문 기업 이노플라이와 함께 공동으로 간편식을 기획했다. 뚜껑을 덮은 채로 3∼4분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하거나 7∼8분가량 냄비에서 중탕하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지니키친 더리얼 상품은 메인 요리는 물론 식전빵부터 디저트까지 국제선 기내식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특히 기내식 박스를 본뜬 패키지와 조리 방법이 담긴 탑승권, 커트러리 등을 그대로 포함해 재미를 더했다고 진에어는 전했다.

메뉴는 메인 요리에 따라 비프 굴라쉬 파스타, 캐슈넛 치킨과 취나물밥, 크림파스타 등 총 3종이다. 추후 비프·연어 스테이크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매는 이달 말 개점 예정인 진에어 홈페이지 내 '지니스토어'에서 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이다.

이노플라이는 해당 상품의 메인 요리를 냉동 HMR로 생산, 오프라인 채널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의 아쉬움을 달래고, 집에서도 기내식을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국제선 기내식과 동일한 정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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