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한국판 뉴딜 중심으로"…정 총리, 전폭 지원 약속

입력 2020-11-24 16:45   수정 2020-11-24 16:47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을 찾아 "앞으로 새만금은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이 융합된 한국판 뉴딜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제24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 사업은 전북 발전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책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본격 회의에 앞서 "새만금 사업은 굴곡을 거치며 어렵게 이어져왔는데 지난 참여정부 시절 새만금사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업 중단 위기를 온 힘을 다해 방어한 기억이 난다"며 "그동안 전북 주민들은 개발이 지지부진하고 기업 투자도 부족하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언했다.

이어 "그러나 오늘 '동서도로 개통'에 이어 내년에는 고군산군도에 '해양정원형 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며 "2023년에 남북도로가 개통되고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과 투자자들이 새만금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성과가 가시화돼 지역주민들의 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총리는 또 "광활한 부지를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과 그린 수소 생산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SK그룹이 구축하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 산업도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북 출신인 정세균 총리는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도 놓치지 않았다.

정세균 총리는 앞서 새만금 동서 도로 개통식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사업 의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개발지연과 투자 실적 저조로 걱정이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대통령이 전북도민과 새만금 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갖고 새만금 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개통한 동서 도로 등 핵심 교통 시설, 스마트 수변도시 등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문재인 정부의 이러한 의지의 강력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수립방향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안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종합평가결과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 현황과 농업용수 공급 추진방향 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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