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 "사극+코미디, 이전과 다른 모습 보여드릴 것"

입력 2020-11-25 13:10   수정 2020-11-25 13:11


'철인왕후' 신혜선이 화끈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측은 25일 단아한 겉모습과는 달리 현대의 자유분방한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으로 분한 신혜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그린다. 드라마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감격시대' 박계옥 작가,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한 최아일 작가의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매 작품 변화무쌍한 연기로 흥행을 이끈 신혜선의 첫 사극 도전이라는 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중전 김소용의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루 아침에 중전이 되어버린 현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현대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 궁궐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는 김소용. 단아한 비주얼과 어울리지 않는 불꽃 눈빛이 미소를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자신을 감싸는 햇빛을 조명 삼아 한껏 멋진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나 돌아갈래"라고 외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궁궐에 안착이라도 한 듯, 허세가 깃든 그의 태세전환이 흥미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수라간 접수에 나선 김소용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조선도, 궁궐도, 중전도 처음인 김소용.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그가 특기인 요리를 이용해 어떤 기상천외한 생존기를 펼칠지도 기대를 모은다.

신혜선은 "대본을 읽었을 때 '신선하고 재밌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쯤 사극과 코미디를 해보고 싶었는데 두 장르를 아우르는 재미있는 대본에 끌렸다. 그동안 연기해왔던 캐릭터와 완전히 달라서 저의 또 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소용은 엄격한 규율 속에 살아온 조선시대 중전과 대한민국에 사는 혈기왕성한 남자의 영혼이 합쳐진 인물이다. 시대, 성격, 어투, 행동 하나까지 접점이 없는 두 인물이 엮이게 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궁궐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야생마 같은 모습들이 통쾌함은 물론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철인왕후'는 '스타트업' 후속으로 오는 12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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