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흡연 이어 열애설까지 터졌다

입력 2020-11-25 15:37   수정 2020-11-25 15:39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연이은 구설수의 주인공이 됐다.

24일 라이관린은 자신의 웨이보에 자필로된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오늘 발생한 일들로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라이관린은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고, 침을 뱉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2001년 생으로 올해 스무살, 성인이 된 라이관린이 담배를 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길거리에서 불량하게 흡연을 하면서 침을 뱉는 모습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라이관린은 즉각 사과했지만 이후 SNS를 중심으로 라이관린이 열애 중이라는 증거가 담긴 게시물이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라이관린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열애설이 불거진 여성에게 줬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라이관린이 직접 자필 사과문으로 진화에 나선 것.

라이관린은 "사생활에 대해서 만약 기쁜 소식이 있다면 제일 먼저 알리겠다"며 "지금은 일을 우선으로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고 열애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라이관린은 대만 출신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발탁된지 한 달 여 만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전했다. '병아리 연습생'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서툰 모습이었지만 이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데뷔 멤버로 뽑혔고, 워너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워너원 활동을 마친 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던 라이관린은 지난해 7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중국에서 독자 활동을 이어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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