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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석유' 리튬 기업·ETF 눈길 끄네

입력 2020-11-25 17:31   수정 2020-12-25 00:31


요즘 2차전지 원자재인 리튬이 ‘하얀 석유’로 불리며 수요가 치솟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급성장세인 산업의 핵심 원자재라서다. 최근엔 세계 각국이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도입해 전기차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몸값이 더 높아졌다.

글로벌 운용사 피델리티 등에 따르면 최근 리튬 수요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늘었다. 리튬은 배터리 분야에서 사실상 대체재가 없다. 알칼리배터리, 니켈카드뮴배터리 등 다른 것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길어서다. 이 때문에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해 오래 써야 하는 중대형 전기차부터 작고 얇은 기기가 인기인 5세대(5G) 이동통신 기기까지 모두 리튬배터리를 쓴다.

최근 전기차업계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배터리 신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여전히 리튬은 필수로 꼽힌다. LG화학 등이 생산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중국 CATL이 제조하는 저가형 리튬인산철배터리 등 양극재는 달라도 리튬은 꼭 들어간다.

리튬은 투자자들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따로 없다. 투자자들은 리튬 관련 기업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 미국 LIT는 리튬 관련 자산 40개 이상을 아우르는 ETF다. 이 중 일부는 미국 기업이고 대부분은 중국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뉴욕증시 등에 상장된 리튬 관련 주식을 살 수도 있다. 리벤트는 최근 리튬 시장에서 테슬라의 수혜를 본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9월 말 테슬라와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연장했고, 장기 공급 관련 추가 논의도 하고 있다. 최근 리벤트 주가는 지난 9월 중순의 두 배 수준이다. 소시에다드키미카이미네라는 칠레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올해 주가가 54% 올랐다. 앨버말은 미국 기반 글로벌 리튬생산기업으로 칠레에 리튬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금속·배터리시장 정보기업 SFA옥스퍼드는 “리튬이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쓰임새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 기업도 리튬 생산을 크게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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