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첨단 음향제작소 문연다

입력 2020-11-25 17:46   수정 2020-11-26 02:52

부산시는 26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센텀로에 있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에서 ‘부산사운드스테이션’ 개소식(사진)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최첨단 음향제작시설을 갖춘 이곳을 영상과 영화 콘텐츠를 개발·제작하고, 음향 등 후반작업까지 마무리하는 시스템으로 안착시켜 완성형 영상·영화 후반작업의 동남권 거점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부산사운드스테이션은 총 735.4㎡ 규모로 들어선다. 사운드믹싱실과 후시녹음실, 음향효과음실, 교육실 등 최첨단 음향제작시설과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5월 영화진흥위원회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5억원(국비 12억원, 시비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부산사운드스테이션은 지역 영화인을 위한 음향 후반작업 지원 및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활용된다. 그동안 지역 영화인들은 부산에서 이용 가능한 전문 음향제작시설이 없어 전주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시설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색 보정과 컴퓨터로 하는 영상처리 작업인 CG작업 등을 아우르는 완성형 영상·영화 후반작업 시설인 부산사운드스테이션이 구축되면 영화인들이 편안한 후반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4층에 들어서는 ‘한·아세안 ICT(정보통신기술)융합빌리지’ 구축 사업과 기존 입주기업 간 시너지를 비롯해 시설 전반의 활성화도 기대된다”도 덧붙였다.

시는 개소식을 계기로 지역 영화인 및 영상·영화산업체, 지역 내 대학교, 한국영화아카데미 등 센텀혁신지구 내 유관기관 등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학 사업협력 체제를 공고하게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부산사운드스테이션 개소를 통해 영화 기획과 제작, 후반작업, 배급 등 원스톱 영화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며 “민·관·학 협력사업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장르 및 기관과의 융복합을 추진해 영화도시 부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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