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결선 진출작 소개, 개인의 생활을 편리하게하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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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5 20:23   수정 2020-11-26 20:26

2020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결선 진출작 소개, 개인의 생활을 편리하게하는 아이템


한국경제신문 올콘 아나운서 이연정입니다.

요즘 굉장히 핫한 드라마가 있죠. 바로 <스타트업>인데요. 기존 드라마에서는 깊게 다루지 않았던 ‘스타트업’이라는 소재로 창업의 기획단계부터 투자, 그리고 경영을 다루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통해서 스타트업에 대해 알게 된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기업들은 바로 ‘2020년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의 최종 피칭 대회에 진출한 기업들입니다.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및 특화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자 ICT 분야 대표 스타트업 공모전입니다. 11년 차인 올해에는 총 300여 개의 스타트업/예비창업팀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 10개 팀이 최종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경쟁을 뚫고 선발되었는지 지금부터 4개의 기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혁신에 혁신을 더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프리전압 충전기 - ㈜브로나인
단 하나의 충전기로 모든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 소개해 드릴 기업 ㈜브로나인(대표 명선휘)은 ‘프리전압 충전기’를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기존의 기기는 각 제품 배터리의 정격전압에 맞춰 어댑터의 전압이 모두 다르게 설계돼 있었는데요. 수명이 다한 어댑터 및 케이블이 쌓이면서 전자 폐기물도 크게 늘었습니다. 브로나인은 이에 5년 전부터 구상을 시작해 3년에 걸쳐 어느 전자제품이든 연결하면 바로 전압을 분석해 맞는 전압을 내보내는 볼킷 기술과 이 기술이 적용된 프리전압 충전기를 개발해냈습니다.

브로나인의 프리전압 충전기는 CES2020에서 일본 캐논 샤프 등 전자 메이커와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벨킨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달 17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브로나인의 명선휘 대표는 중국의 한 충전기 회사에서 개발팀장을 맡았으며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프리전압 충전기 개발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작년 2월에 프리전압 충전기술을 국내에 특허등록하고 사업을 위해 올해 2월에 브로나인 법인을 세웠습니다.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충전기 1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연간 390만 톤에 달하는 가전 폐기물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D-CAMP 피칭 대회’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상 수상과 동시에 청중들이 선정하는 청중상까지 수상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소형 가전의 충전기 시장부터 이동식 보조배터리 시장까지 모든 충전기 시장을 다 통합하여 전자제품별로 충전기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지는 세상을 꿈꾸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 충전 시장까지의 확장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자유여행자들을 위한 AI여행 스케툴링 플레너 'MYRO' -(주)마이로(MYRO)
여러분, 다들 여행 좋아하시죠? 여행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하죠. 하지만 여행을 가기 전 계획을 짜는 일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귀찮은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소만 정해두고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하지만 그러다 보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모두 가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이럴 때 내가 가고 싶은 곳을 효율적인 동선으로 계획을 짜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이로(조준형)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자유 여행 일정을 5분 만에 해결해주는 AI기반 여행 스케쥴링 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가고 싶은 장소와 날짜, 숙소만 선택하면 AI가 위치, 동선, 영업일, 영업시간, 이동시간, 식사시간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일자별 분 단위의 동선을 자동으로 스케줄링해줍니다. 영업 외 시간이나 휴무일까지 반영할 수 있습니다. 단 1분 만에 이동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더러 경로가 완성되면 엑셀 파일에 일정표로 정리되어 있어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무료로 지금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로는 현재는 플래너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으나, 추후 사용자 맞춤형 추천 기능, 일정에 맞는 항공, 숙박, 투어, 액티비티, 가이드 등의 여행상품 비교 분석 및 구매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유여행 준비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통합 여행 준비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신박한 아이템일 것 같은데요, 저도 꼭 써봐야 겠습니다.
3. 마이데이터 1인 마켓플레이스 'my;D' - (주)에스엔피랩
여러분, 마이데이터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는데요. 지금 소개해드릴 기업 ㈜에스앤피랩(대표 이재영)은 데이터 이용 권한을 거래하는 마이데이터 1인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입니다. 삼성전자, 삼성SDS, 한컴시큐어 개발자 및 LG전자와 벤처기업 등의 경험 많은 시니어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작년 12월에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마이데이터 1인 마켓플레이스’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에스앤피랩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마이디(my:D)’ 서비스는 On-device 기술을 결합하여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개인 데이터 열람권 판매를 통해 개인정보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디 플랫폼 데이터 자체가 아닌 데이터 이용 권한을 거래하는 것이 기본 매커니즘입니다. 개인 데이터에 대한 관리와 보상을 원하는 개인, 그리고 자사 보유 데이터 이외에 다양한 개인 데이터와 결합하면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초개인화 마케팅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업이 모두 에스앤피랩의 고객이 됩니다. ‘마이디(my:D)’서비스는 이달 1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런칭하였습니다.

또한 에스앤피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이데이터 해커톤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 기술 상용화 사업 선정 컴페티션 최우수상 등 나라와 기업에서 공연히 검증을 받는 국가인증 기업이기도 합니다. 향후에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은 정보화 시대에 늘 발생하는 문제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중앙 집중화에 따른 보안 리스크 및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4. 비대면 의료 앱 '닥터Now' - (주)닥터가이드
당뇨, 고혈압 등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자에게 병원 방문에 드는 시간은 적지 않은 부담이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라면 더욱 힘든 일이죠. 게다가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더욱 부담으로 느껴집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기업 ㈜닥터가이드(대표 장지호)는 병원 방문이 불편한 환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처방-배달의 일원화된 서비스를 구축해 국내 유일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서비스 앱인 ‘닥터나우’를 개발했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닥터나우 서비스는 전국 회원 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시작하는데요. 지역의 1차, 2차 의료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을 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소 진료를 받던 동네 의사에게 꾸준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뿐만 아니라 처방약을 30분 안에 안전하게 배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의 모든 약국에서 비대면 진료 픽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닥터가이드는 배송 과정 중 처방 내용이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체계 마련과 관리가 필요한 약품은 미수령 시 즉시 회수 및 약사의 판단에 따라 배송하지 않을 수 있도록 안전체계를 마련하여 닥터나우 서비스의 안전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환자, 의사, 약사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겠다’는 장지호 대표의 말처럼 닥터나우 서비스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될 날은 머지않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10개의 최종 결선 진출기업중 4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변화의 흐름을 잘 읽고, 실천으로 옮겼다는 것에 있을 텐데요.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더욱더 힘차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이 있죠. 실제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삶이 가장 힘들 때 찾아오는 선물이라고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코로나 19라는 위기를 잘 활용한 기업은 다가올 2021년을 선도하는 또 다른 기회로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하지 않을까요? 소개해드린 기업의 최종 피칭과 공모전 결과는 오는 12월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ICT InoFesta 2020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올콘이 전하는 공모전 및 대외활동 소식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더 자세한 정보는 올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한경닷컴 뉴스룸allm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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