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코앞인데 '학생 38명' 코로나19 확진…200곳 등교 멈춰

입력 2020-11-26 15:16   수정 2020-11-26 15:18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 38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등교 수업일을 조정하는 학교도 200곳에 달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누적 확진자는 1119명으로 25일 하루에만 38명 늘었다. 여기에 뒤늦게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24일 확진 학생 10명까지 더하면 총 학생 확진자는 48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등교 수업일을 조정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12개 시·도 200곳이다. 전날(213곳)보다 13곳 줄었지만 지난 17일(77곳) 이후 전날까지 7일 연속 늘어나다가 증가세가 꺾였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전남 74곳, 서울 51곳, 경기 31곳, 강원 13곳, 울산 12곳, 경북 8곳, 충남 5곳, 충북 2곳, 부산·인천·광주·세종 각 1곳이다.

등교를 자제하고 전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달 23일 기준으로 전국 332개 대학 가운데 9.0%인 30곳이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직전 조사 때인 지난 16일(10곳)보다 20곳이 늘었다.

전면 비대면 수업 운영 대학 가운데 11곳(36.7%)은 '이달 넷째 주'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무기한', '2학기 전체'를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하겠다는 대학도 6곳(20%)에 달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대학생 확진자는 139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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