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톱10' 괴물 보컬 탄생, 김희철 "내가 별을 주는 게 맞나 싶었다"

입력 2020-11-30 09:19   수정 2020-11-30 09:20

전교톱10 (사진=KBS 2TV)


‘전교톱10’에서 박효신-양파 계보를 이을 괴물 보컬이 탄생한다.

내일(3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90년대의 명곡들이 선사하는 진한 향수와 뭉클한 감동, 그리고 틴에이저 싱어들의 풋풋한 열정과 재능이 빛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늘 30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2R 패자부활전을 거쳐 왕중왕전 최종 라인업이 확정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2R 패자부활전에 소름을 유발하는 가창력을 지닌 틴에이저 싱어들이 대거 등판했다고 전해 기대감이 솟구친다. 2R 패자부활전에 출전한 팀은 독보적인 음색 여신 ‘남해미루’, 비주얼 퍼포먼스 팀 ‘지&선’,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 ‘김민주’,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박은혜’까지 총 네 팀. 왕중왕전까지 마지막 하나의 관문만 남겨둔 만큼, 이날 경연에서는 유례없이 강력한 무대들이 쏟아져 1R 패자부활전 생존자들이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남해미루’, ‘지&선’, ‘김민주’, ‘박은혜’ 중 이적으로부터 “박효신-양파의 계보를 이을 10대 가수가 될 것 같다”는 극찬을 받은 팀까지 탄생했다는 전언이다. 해당 틴에이저 싱어의 무대에 김희철은 “제가 감히 별을 줘도 되는 분인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두르는가 하면 “이건 프로의 무대다”, “왕중왕전에서 같은 노래를 부른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등 역대급 심사평이 쏟아졌다고. 이에 박효신-양파에 견줄 괴물 보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전교톱10’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10대들이 부르고 전 세대가 공감하는 요즘애들의 옛날 가요쇼 ‘전교톱10’은 오늘 30일(월) 오후 8시 3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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