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입력 2020-11-30 10:05  

≪이 기사는 11월27일(10: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생산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내년 초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722만5936주다.

26일 기준 장외 시가총액은 6000억원에 육박한다. 공모가가 장외 주가 수준으로 결정될 경우 상장 이후 몸값은 7000억원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주관은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이 회사는 연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관계사다. 최대주주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박소연 대표(CEO)와 김진우 최고운영책임자(COO)다. 각각 지분 21.72%를 들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주력 개발 제품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 아비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 등을 개발하면 충북 오송에 생산공장이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이를 위탁 생산하는 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맺고 제품이 매출을 올리면 수익을 일부 나눠 갖는다.

지난해 매출은 2억원, 영업손실은 125억원이었다.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127억원이다. 이 때문에 성장성 특례상장을 노리고 있다. 다만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주력 파이프라인이 수익을 내는 내년부터는 덩달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HD201’, ‘HD204’ 외에도 췌장암과 난소암 등에 적용되는 신약 ‘PBP1510’을 개발해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았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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