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재 채용 '하늘의 별따기'인데…'삼성 싸피' 덕에 웃는 신한은행

입력 2020-11-30 17:09   수정 2020-12-01 01:09

신한은행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수료한 인재를 채용해 디지털 전환(DT)에 대비하고 있다. SSAFY는 삼성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30세 이하 청년을 뽑아 집중적인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하는 SW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에는 SSAFY를 수료한 7명이 수시채용에 합격해 근무 중이다. 지난해 말 SSAFY 연계 채용을 처음 시도했고, 올 상반기에도 같은 절차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 중 SSAFY 연계 채용을 하는 건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SSAFY는 2018년 말부터 6개월마다 500명씩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1800시간으로, 컴퓨터공학 학부생의 관련 전공수업시간(800~1000시간)을 훌쩍 넘는다. 과정은 1년이다. 지금까지 두 기수가 수료했고, 3기와 4기는 교육 중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이론 교육과 알고리즘, 실전 개발 팀프로젝트 등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비전공자도 ‘SW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커리큘럼은 다양하고 전문적이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시중에 ‘코딩’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은 많지만 ‘싸피(SAFFY)만큼 깊게 배울 수 있는 곳은 없다’는 평이 많다.

신한은행도 SSAFY 출신의 능력을 체감하고 있다. 채용자들의 업무 역량과 동료 평가가 매우 뛰어나다는 후문이다. 특히 알고리즘 교육을 받은 이들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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