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 X설현, 예고살인 고교생 약에 취해 폐 건물에서 자살 증언 확보

입력 2020-11-30 22:20   수정 2020-11-30 22:21

'낮과 밤'(사진=방송 화면 캡처)
'낮과 밤'(사진=방송 화면 캡처)
'낮과 밤'(사진=방송 화면 캡처)

'낮과 밤' 남궁민과 김설현이 예고살인으로 죽은 고교생이 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11월 30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연출 김정현/ 극본 신유담)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와 공혜원(김설현 분)이 예고 살인으로 죽은 고등학생 김영준의 지인 진술을 확보했다.

이날 도정우와 공혜원은 예고 살인으로 죽은 김영준의 뒷 이야기를 캐러 지인 오경민을 만났다. 공혜원은 오경민을 보며 "일전에 진술했었던 학생이라 협조가 잘 될 것 같다"라며 안심했지만, 도정우는 오경민을 향해 총구를 겨눴던 기억을 떠올렸다.

도정우와 공혜원은 분식집으로 오경민을 데려가 간식거리를 사주며 입을 열려 했지만 도정우를 기억하고 있던 오경민은 "겨우 이 정도 얻어먹으면서 대화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 일이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편이잖아요. 뭔가 자본주의적인걸 원한다"라는 뉘앙스를 풍겼고 도정우는 공혜원의 카드지갑에서 카드를 슬쩍 해 오경민에게 쥐어주며 딜을 걸었다.

이에 오경민은 "후배를 겁탈하고 살인 했을 때부터도 그랬지만 걔 좋아하는 애 한 명도 없었어요. 어쩐지 좀 쌔하더니 애들끼리 그 애 약하는 것 같다는 말은 공공연히 돌았던거고. 그날 재현이가 오디션 준비하는거 보여주는데 평소 자신이 주목 받아야하는 관종이라 진짜 짜증났거든요. 고소공포증도 있다더니 갑자기 건물 끝에서 떨어졌다"라는 증언을 했다.

한편 드라마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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