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강릉 등 지방 중소도시서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

입력 2020-12-01 13:42   수정 2020-12-01 13:54

전국적인 아파트값 상승 속에 지방 중소도시 청약시장에서 시공능력평가 100위 내 주요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비규제지역인 지방 중소도시로 분양이 몰리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지방 중소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민영 사업지는 19곳이다. 이 중 1순위 마감을 보인 곳은 대우건설의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의 ‘구미 아이파크 더샵’, 우미건설의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등 4곳이다.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B-2블록에 짓는 푸르지오는 인구 9만 명의 군(郡)단위 지역 수요에도 평균 5.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말 지방 중소도시 분양 시장에는 일군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도 몰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지방에서는 4만4081가구(58곳)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중소도시(9368가구) 공급량이 지방 광역시(4768가구)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연내 분양하는 알짜 단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남 완도에서는 쌍용건설이 옛 완도관광호텔부지인 가용리 3의22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37층 2개 동, 192가구(전용 80~181㎡)규모다.‘더 플래티넘’의 고급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화제다. 37층으로 고층인 데다 32층에는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두 동을 잇는 스카이브릿지, 전망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을 내다볼 수 있다. 완도공용버스터미널 차량 이 5분 거리이다.완도고교, 완도중앙초교, 완도군청, 하나로마트 등도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102에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918가구(전용 74~135㎡)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있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있다.

경북 포항 남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포항’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7층, 20개동, 1717가구(전용 59~84㎡)의 대단지다.이 중 일반분양은 817가구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시설을 갖춘 골프연습장과 어린 자녀들을 위한 H 아이숲(실내 어린이놀이터) 등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들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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