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민, 생활고에 도움 요청→논란 되자 '빛삭' 후 사과문

입력 2020-12-01 17:36   수정 2020-12-01 17:38


'고등래퍼' 준우승자인 래퍼 최하민(활동명 오션검)이 생활고를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가 사과했다.

12월 1일 최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이다. 내년 4월 검정고시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다. 내 인스타그램 계정엔 인증배지가 있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최하민은 "나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 원과 국민연금비 17개월분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고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600만 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양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 이름을 변경해 양도하고 싶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다. 만약 불가능하면 감내하겠다"고 간청했다.

해당 글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관심이 부담스러운 탓인지 최하민은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그러면서 "어린 나이에 생활고가 덜컥 무서웠다. 답답한 마음에 어린 마음에 그런 글을 푸념하듯 올렸고 도박은 하지 않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아울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 앞으로는 음악을 열심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최하민은 2017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고 이후 래퍼 스윙스가 수장인 저스트뮤직과 계약을 체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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