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이동휘 "중국어, 찌르면 나와…중드 애청자 母 감사"

입력 2020-12-01 11:45   수정 2020-12-01 11:50


배우 이동휘가 '새해전야'에서 놀라운 중국어를 선보인 비결을 전했다.

12월 1일 홍지영 감독의 신작 영화 '새해전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영화에서 이동휘와 중국의 라이징 스타 천두링, 염혜란은 사기로 결혼 자금을 털린 여행사 대표 용찬, 결혼을 앞두고 한국으로 발령 받은 야오린, 하나뿐인 남동생 국제결혼에 심란한 예비 시누이 용미를 연기했다. 이들은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예비 가족을 그리며 문화와 언어를 초월한 가족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휘는 "글로벌 커플은 신선하게 다가오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겪는 감정이었다. 현실적으로 표현해보고자 노력했다. 상대 배우분이 똑같이 공감해주셨다.아무래도 번역 어플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염혜란은 "극중 저는 모태솔로라서 동생이 결혼하는게 꼴 보기 싫다. 동생은 중국인 예비신부와 언어가 통하는데 저는 번역기에 의지해야 했다. 영화상 잘못된 번역 때문에 곤욕스러워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홍지영 감독은 극중 캐릭터에 대해 "예전엔 자기주장만 했다. 지금은 너무 배려하고 애쓰는데 애 쓸수록 더 안되는 커플의 이야기다. 남매애까지 세 명이 주인공인 독특한 커플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동휘는 중국어 "노래를 외우듯 기억을 했다. 찌르면 나온다"라고 했다. 유연석은 "중국어를 전혀 모르니까 검증이 안된다. 클립을 봤더니 너무 유창하게 하더라. 저도 스페인어 공부를 했는데 중국어 하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고 했다.

이동휘는 "저희 어머니께서 중국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신다. 차이나TV 채널을 틀고 계신다. 귀에 많이 익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새해전야'는 새해를 일주일 앞두고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이야기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이 멀티캐스팅 됐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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