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커, 지난 8월부터 국내외 최소 6개 제약사 해킹 시도

입력 2020-12-02 23:07   수정 2020-12-02 23:09


북한 해커들이 지난 8월부터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사 최소 6곳을 상대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스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제넥신과 신풍제약, 셀트리온 등 한국 제약사 3곳과 미국의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등 3곳을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이들 제약사 중 국내 제약사인 제넥신과 미국의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신풍제약과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다만, 이들 업체에 대한 북한의 해킹 시도가 성공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신풍제약은 이메일을 통한 해킹 시도가 있었지만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셀트리온도 올해 중반부터 해킹 시도가 빈발했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제넥신은 해킹 시도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북한이 제약사에 대한 해킹 시도 과정에서 과거 한국 통일부 해킹 시도 때 사용된 IP 등의 증거를 남겼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코로나19 관련 약품을 개발하는 국내외 7개 업체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회사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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