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 눈매를 선물할까…촉촉한 피부를 선물할까

입력 2020-12-03 17:58   수정 2020-12-04 02:27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끝난 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묻는다면 ‘외모 가꾸기’란 답이 돌아올 것이다. 그만큼 1020세대에게 화장품은 ‘핫 아이템’이다. 지난 3일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조카나 자녀에게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화장품을 선물하면 어떨까.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남녀공용 색조 화장품, 성분이 순한 기초 화장품을 골라봤다.
'안 한 듯'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1020세대 메이크업의 핵심은 ‘한 듯 안 한 듯한 화장’이다. 피부 표현은 잡티와 붉은 기, 모공을 가릴 정도로만 간단하게 하되 마스크를 써도 보이는 눈썹과 눈매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입술은 잘 묻어나지 않는 틴트나 립밤 등으로 생기 있게 표현하는 게 요즘 트렌드다.

‘아워글래스’의 ‘베일 미네랄 프라이머’를 바르면 그 위에 쿠션만 톡톡 올려도 피부 잡티를 다 가릴 수 있다. 파운데이션을 쓰지 않아도 프라이머만으로 어느 정도 커버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맥’의 인기 제품인 ‘라이트풀 C 틴티드 프라이머’도 살짝 장밋빛이 도는 생기를 연출해준다. 이 프라이머와 잘 어울리는 맥의 ‘글로우 플레이 립밤’은 입술에 꽃물을 들인 것 같은 자연스러운 발색이 특징으로, 프라이머와 함께 선물하려는 수요가 많다. ‘지방시 뷰티’의 ‘핑크 수분 팩트’와 ‘라카’의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도 자연스러운 화장을 하기에 좋은 제품들이다.

마스크의 일상화로 눈 화장에 공을 들이는 트렌드는 계속될 전망이다. ‘나스’의 ‘클라이맥스 익스트림 마스카라’는 촘촘한 브러시가 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발리면서 풍성한 눈썹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속눈썹 숱을 풍성하게 해주면서도 가루 날림과 번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어울리는 나스의 ‘하이 피그먼트 롱웨어 아이라이너’는 젤 타입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그릴 수 있다. 땀과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남성용 아이브로우·립틴트도 인기
외모에 관심 많은 남성을 겨냥한 전문 브랜드가 나올 정도로 화장하는 젊은 남성이 늘고 있다.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성중립) 화장품 브랜드 ‘라카’는 남녀가 함께 쓸 수 있는 베이지, 살구 등 뉴트럴 계열의 립스틱으로 유명하다. 최근엔 눈썹의 결과 숱을 살려주는 ‘와일드 브로우 셰이퍼’도 인기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화장이 서툰 사람도 손쉽게 풍성한 눈썹을 그릴 수 있다. 아이섀도나 립스틱을 쓰지 않아도 아이브로우는 사용하는 남성이 많기 때문에 남성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지방시 뷰티’의 ‘미스터 브로우 그룸’도 자연스러운 눈썹을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10대를 겨냥한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는 한국 남성들의 피부 톤에 잘 어울리는 다섯 가지 색상의 ‘마그네틱 피팅 쿠션’을 내놨다.

푸석해진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기초 화장품도 인기 선물로 꼽힌다. ‘숨37’의 남성용 스킨케어 라인 ‘디어 옴므’가 내놓은 ‘퍼펙트 올인원 세럼 블루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토너, 로션, 세럼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으로 화장품 사용을 귀찮아하는 남성들에게 선물하기에 좋다.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수분 크림 ‘크레마 이드랄리아’는 모든 피부 타입에 잘 맞는 ‘수분 폭탄크림’으로 불린다.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도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립밤 정도는 발라주는 것이 좋다. 딱풀처럼 큰 용량이 특징인 ‘라부르켓’의 립밤, 미세한 금가루가 박혀 입술을 반짝이게 해주는 ‘톰포드 뷰티’의 ‘립 블러시’, 가볍게 발리는 ‘나스’의 ‘에어매트 립 컬러’ 등은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어주는 인기 제품들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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