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IPO 앞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합병 추진

입력 2020-12-03 10:42  

≪이 기사는 12월02일(19: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그룹의 웹툰 콘텐츠 업체 카카오페이지가 종합 콘텐츠 기업인 카카오M과 합병을 추진한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한데 모아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법리 검토 등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이 때문에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상장을 앞둔 카카오가 계열사들을 합병해 시장평가를 높이려는 수순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2010년 설립된 웹툰, 웹소설 전문 콘텐츠 업체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지는 매출액 2570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M은 2016년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설립한 회사로, 음악 기획·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컨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3530억원, 영업이익은 211억원이다.

카카오M은 지난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1조7000억원 가량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카카오 측이 카카오페이지의 IPO를 추진하면서 내부적으로 기대한 기업가치가 5조원인 만큼, 카카오페이지가 카카오M을 흡수합병할 경우 밸류에이션이 최대 7조원에 달하는 공룡 콘텐츠 기업으로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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