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내년 예산 2472억 확정…"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

입력 2020-12-03 13:52   수정 2020-12-03 13:54



방송통신위원회는 '2021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정부안보다 약 34억원 증액된 247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방통위는 전체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인 723억원을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투자한다. EBS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309억20000만원을 투입했다.

EBS가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콘텐츠 보강을 위해 어린이·부모·장애인 교육에도 예산을 증액했다.

지역·중소방송(40억3000만원), 공동체라디오(2억원), KBS 대외방송(78억4000만원)에 대한 제작 지원비는 지난해와 같았다.

아리랑 국제방송에는 229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올해 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n번방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에 편성된 예산은 총 455억원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원에 전년보다 4.5% 증가한 362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불법 음란물 유통방지를 위한 차단 기반 마련은 145% 증가한 27억7000만원을 배분했다. 허위 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민간 자율 팩트체크 활성화 지원 예산도 17억원 추가 확보해 27억4000만원이 됐다.

방통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에도 314억원을 투입한다.

방통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재난방송 상황실 구축·운영 예산 15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재난방송 상황실을 구축하면서 방송사·유관기관과 신속하게 재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재난방송 주관사 KBS에 재난 관련 프로그램 제작비 8억원, 통합 재난정보 시스템 리모델링 등에 10억7000만원을 투자한다. 미디어교육 사업에는 총 41억원을 편성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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