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한 토지 31조2145억 규모

입력 2020-12-04 17:31   수정 2020-12-05 02:00

국토교통부는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작년 말에 비해 1.2% 늘어난 251.6㎢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 국토 면적(10만401㎢)의 0.25%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31조2145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1.4%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율은 2014년 6%에서 2015년 9.6%로 늘어난 뒤 2016년과 2017년 각각 2.3%로 떨어졌다. 이후 2018년 1.0%, 지난해 3.0%를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보유 토지가 작년 말보다 1.4% 증가한 1억3161만㎡로 전체의 52.3%를 차지했다. 중국(7.9%) 일본(7.3%) 유럽(7.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513만㎡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3872만㎡(15.4%), 경북 3647만㎡(14.5%), 강원 2253만㎡(9.0%), 제주 2191만㎡(8.7%)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6632만㎡(66.1%)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 5882만㎡(23.4%), 레저용 1190만㎡(4.7%), 주거용 1054만㎡(4.2%), 상업용 402만㎡(1.6%) 순이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동포가 1억4061만㎡(5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합작법인 7120만㎡(28.3%), 순수외국법인 1884만㎡(7.5%), 순수외국인 2041만㎡(8.1%),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많이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