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원 뛴 휘발유 가격…국제유가 따라 기름값 다시 오른다

입력 2020-12-05 13:18   수정 2020-12-05 13:20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주에는 휘발윳값 상승 폭이 8원대로 상승 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8.2원 오른 L당 1327.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7∼8월 보합세, 9월에는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다시 오름세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14주 만인 지난주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주에는 상승 폭이 1.4원에 그쳤으나 이번 주에는 8.2원으로 커진 모습이다.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 흐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기름값도 오름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6.7원 상승한 L당 1414.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9.7원이나 뛰어 L당 1295.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SK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L당 평균 1336.1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L당 1295.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8.5원 오른 L당 1127.2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당분간 국내 기름값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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