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 걷기 편해진다…방이시장·홍대클럽 등에 '대각선 횡단보도'

입력 2020-12-06 16:39   수정 2020-12-06 16:48


서울 송파 방이시장 사거리, 마포 홍대클럽 등 서울 곳곳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생긴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7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송파구에선 백제고분로 방이시장사거리, 삼전동우체국앞사거리, 삼전동주민센터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생기고, 마포구의 엠팰리스웨딩홀, 홍대클럽 앞에도 대각선으로 횡단보도를 만든다. 용산구 이촌건영아파트 교차로, 광진구 신자초교입구교차로 등에도 추가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직선 방향뿐 아니라 대각선으로도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보행 친화적 교통시설이다. 보행자의 횡단 시간이 단축되고, 교차로의 전 차량이 정지돼 횡단보도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 4월 연세대 정문 앞을 시작으로, 7~8월에는 중랑구청 앞과 마포구 대한빌딩 앞, 지난달에는 종로1가(종로구청 입구), 조계사 입구 등 18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매년 3~4개 수준에 그쳤던 신규 대각선 횡단보도를 올해부터 매년 25개 이상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 후보지 26곳도 이미 선정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보행 약자가 많은 지역과 관광지, 녹색교통진흥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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