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찹쌀떡은 배치기 무웅 "누구보다 음악 오래하고 싶다"

입력 2020-12-06 20:21   수정 2020-12-06 20:23



배치기 무웅이 복면가왕에서 '찹쌀떡'으로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와 이에 맞서는 4인의 복면가수의 대결이 진행됐다.

3라운드 무대에서 음표와 찹쌀떡은 가왕 부뚜막 고양이를 대적하기 위한 마지막 무대에 나섰다. 먼저 음표는 방탄소년단의 '온(ON)'을 선택했다. 이어 찹쌀떡은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판정단의 선택은 음표였다. 가면을 벗은 찹쌀떡은 '눈물샤워' 배치기 무웅이었다. 음표는 부뚜막 고양이와 가왕전에서 맞붙게됐다.

무웅은 "'눈물샤워'가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저는 오히려 힘든 시기를 보냈다. '눈물샤워'로 1위를 했을 때 잘 내려왔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가 많이 되는데 한 1년간은 붕 떠있는 기분이었다. 제가 뭐라도 된 것 같았다. 1등 곡 써야 한다는 생각에 음악다운 음악을 못 한 것 같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음악이 즐겁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확실한 목표가 있다. 음악을 오래 하고 싶다. 힙합 하는 사람 중에서 누구보다 오래 하는 게 목표"라고 하며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전했다. 무웅은 "제가 타고 다니는 차가 1996년식 클래식 카다. 부품 하나를 못 구하고 있는데 각펜더 판매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배치기 노래 피처링이 꿈이라는 박혜원에게 무웅은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고 말해 박혜원을 기쁘게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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