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톱10’ 박희정, 고음X애드리브 폭발 무대...기대 UP

입력 2020-12-07 16:38   수정 2020-12-07 16:38

‘전교톱10’ 박희정 (사진=KBS)

‘전교톱10’ 왕중왕전에 고음 절대 강자 박희정이 박미경의 ‘이유같지 같은 이유’를 선곡, 한 키 더 올린 무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전교톱10’(연출 정상원)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90년대의 명곡들이 선사하는 진한 향수와 뭉클한 감동, 그리고 틴에이저 싱어들의 풋풋한 열정과 재능이 빛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늘 7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6개월 대장정의 마지막 순간, 왕중왕전이 시작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박희정이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해 한 키 더 올린 무대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박희정은 지난 예선전에서 올스타를 받았지만 아쉽게 탈락, 패자부활전에서 파워풀한 고음과 성량으로 ‘쇼킹 무대’를 선사해 왕중왕전에 진출한 틴에이저 싱어다.

연예인 판정단은 박희정의 선곡에 “워낙 높은 고음을 자랑하는 곡이라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박희정은 “눈빛으로 사람 한 명 잡겠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칼을 갈고 온 듯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 박희정은 도입부부터 소울 넘치는 애드리브와 고음을 폭발, 스튜디오를 놀라움에 빠뜨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박희정은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한 키 더 올린 돌고래 고음으로 무대를 뒤집어 놔 연예인 판정단의 기립 박수를 자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에 이적은 “나라면 혈압이 터졌겠다. 이건 뭐지 싶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 데 이어 김형석은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잘하지”라며 박희정의 놀라운 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10대들이 부르고 전 세대가 공감하는 요즘애들의 옛날 가요쇼 ‘전교톱10’의 마지막 무대 왕중왕전은 오늘 7일(월) 저녁 8시 3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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