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소유, 허경환 멘탈 케어→장혁 요리 선생님까지 '만능 활약'

입력 2020-12-08 10:57   수정 2020-12-08 10:58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사진=방송캡처)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소유가 장혁, 허경환, 최여진을 챙기는 ‘만능 막내’ 활약을 펼쳤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 7회에서는 김승진 선장 없이 항해에 도전하는 장혁-허경환-최여진-소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요트원정대’ 중 유일한 요트조종면허 소유자인 허경환이 스키퍼(선장) 역할을 맡아, 요트 운전을 하며 어청도에서 격포항으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초보들끼리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허키퍼’ 허경환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는지 허둥지둥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지금까지 만났던 파도와는 차원이 다른 거친 파도가 몰아치며 요트가 흔들렸다. 허경환은 “방송을 떠나 진짜 긴장됐다. 선장님의 존재만으로 힘이 됐는데, 내 치부가 드러날 것 같더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돛을 피는 것부터 위기였다. 장혁이 연습한대로 돛을 피려고 해도 펴지지 움직이지 않았던 것. 소유는 침착하게 로프를 풀었다가 다시 묶어보자고 제안했고, 소유의 말대로 하자 돛이 펴졌다. 그러나 이번엔 바람을 받지 못하고 힘 없이 펄럭이는 돛이 문제였다. 멘붕에 빠진 허경환을 도와준 건 소유였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 막내 소유의 도움으로, 허경환은 다시 안정을 찾고 요트 방향 전환을 시도했다.

같은 자리를 계속 빙글빙글 맴돌던 요트는 드디어 제 길을 찾았다. 허경환은 “어휴 나 등에 지금 땀났다” 말하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고는 “어청도가 멀어지지 않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 차례 소란스러웠던 시간이 지나자, 최여진은 지옥의 멀미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소유는 멀미로 힘들어하는 최여진을 대신해 아침 식사를 만들었다. 최여진은 멤버들을 챙겨주고 싶은데 오히려 챙김을 받는,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에 속상해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최여진은 소유에 대해 “든든했다. 동생인데도 야무지고 더 언니 같고 엄마 같고 믿음직스러웠다. 언니라고 불러야 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렇게 항해는 계속됐고, 소유는 이번엔 장혁의 요리 선생님이 되어 함께 점심 식사를 만들었다. ‘요리 똥손’ 장혁도 ‘요리 금손’으로 만드는 소유의 요리 교실은 성공적이었다. 소유는 “미역 된장국은 혁이 오빠가 다 만든거다”라며 뿌듯해했고, 장혁은 “옆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소유에게 공을 돌렸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밤이 됐고, ‘허키퍼’ 허경환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야간 접안에 도전해야 했던 것이다. 요티들이 다 함께 허경환의 접안을 도왔고 무사히 격포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허경환은 “너무 어려웠다. 좁고 장애물도 있고 옆에 비싼 요트도 있었다”고 회상하며, 멤버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접안했다는 것에 만족을 드러냈다.

김승진 선장은 ‘허키퍼’ 허경환과 요티들을 향해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해질녘까지 못 들어올 줄 알았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요티들의 성장에 흐뭇해하는 김승진 선장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로를 걱정하고 도와주며 힘을 합친 요티들의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위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막내 소유는 언니, 오빠들을 챙기는 강한 모습을 보였고, 소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다음 여정에서는 야간 항해에 도전하는 ‘요트원정대’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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