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임미숙, "훈남 아들, 엄마 방송 출현 위해 100일 기도"

입력 2020-12-08 21:48   수정 2020-12-08 21:49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학래, 임미숙이 훈남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오늘 12월 8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2호 부부' 김학래(1954년 출생 나이 67세), 임미숙(1963년 출생 나이 58세)이 출연해 31년 차 부부다운 매운맛 토크를 선보이며 옥문아들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다.

이날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유아인 닮은꼴'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훈남 아들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임미숙은 그동안 아들이 끼 많은 엄마가 방송을 안 해서 안타까워했다며, 아들의 버킷리스트에 '엄마 방송 나가기'가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그녀는 "아들이 (저를 위해) 100일 기도를 해 줬다"고 밝혀 또 한 번 감동을 자아냈다고.

한편 이를 듣고 있던 김학래는 아들이 "아빠보다 더 웃긴 게 엄만데 왜 (방송에) 안 나와", "엄마의 재질을 왜 썩히냐"는 말을 하더라며 졸지에 가족 내 웃음 2인자로 밀려난 안타까운 근황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고.

뿐만 아니라 그는 요즘 아들이 직접 연출해주는 너튜브 영상을 찍고 있는데, 아들에게 자주 혼난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학래는 아들이 "아빠 그게 아니라니까"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근 50년을 방송하면서 살았는데 드럽게(?) 야단친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늘밤(8일) 10시 40분 방송.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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