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변동성 커진 바이오·가상화폐주 모니터링 강화한다

입력 2020-12-09 14:47   수정 2020-12-09 14:48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바이오와 가상화폐 관련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보조치를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바이오와 가상화폐 관련 56개 종목에 대해 시장 경보 조치를 내렸다.

시장경보제도란 소수계좌가 특정종목을 집중적으로 거래하거나,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 3단계(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로 지정·공표하는 제도다.

거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주가가 상승한 백신, 비대면, 음압병동, 콜드체인 관련 50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 조치를 했다.

또한 신약 개발 및 비트코인 이슈 등으로 가격이 급등한 6개 종목은 투자 경고 조치를 했다.

주요 불공정거래 점검 사례를 보면 A사 임원 등은 가상화폐 사업 진출과 관련해 허위로 추정되는 공시 및 보도 직후 보유중인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서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B사 최대주주 연계 계좌군은 총 호가 제출 수량의 50%를 넘는 고가 매수 호가를 제출하는 등 과도한 시세 관여 행태를 나타냈다.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한 사례도 있었다. 현재 거래소는 C사 주식을 유상증자 결정 공시 직전에 집중 매수하고, 공시 직후 전량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5개 계좌에 대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분석 중이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 거래 의심 종목을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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