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아이스크림 먹듯이 '세상 모든 은행을 맛보다'

입력 2020-12-09 15:24   수정 2020-12-09 15:25

우리은행은 ‘우리WON오픈뱅킹 아이스크림’ 광고로 2020 한경광고대상 은행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시의적절한 소재로 감각적인 광고를 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새로운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우리WON뱅킹’을 출시했다. 은행 이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개편 작업이 이뤄졌다.

우리은행의 이용자 중심 서비스는 지난 10월 선보인 ‘우리WON오픈뱅킹’ 서비스로 더욱 강화됐다. 우리WON뱅킹에서 다른 은행에 보유 중인 계좌를 자유롭게 조회하고 이체하는 등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다. 은행들은 저마다 오픈뱅킹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하거나 광고를 시행해 왔다.

이번에 한경광고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우리WON오픈뱅킹 아이스크림 광고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목적에서 비롯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서비스라는 인식이 있지만 우리WON오픈뱅킹은 간편하고 쉽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광고에서 아이스크림의 서로 다른 색과 맛은 각기 다른 은행별 계좌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보라 등 각양각색의 아이스크림을 층층이 쌓아 담았고, 이를 담은 아이스크림콘을 우리WON오픈뱅킹으로 표현했다. 우리WON오픈뱅킹이라는 하나의 아이스크림콘 안에서 다른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와 금융 거래를 맛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광고 카피는 ‘세상 모든 은행을 맛보다’로 정했다.

이 광고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WON오픈뱅킹의 특성은 고객 편의 중심으로 화면을 간단하고 쉽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이런 특징을 잘 드러내도록 광고에서도 복잡한 비주얼을 지양하고, 간단한 이미지 하나로 서비스를 표현하도록 했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계절적 특성도 잘 활용했다. 우리은행의 광고는 여름에 집행됐다. 이를 고려해 계절적 특성에 잘 맞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소재를 선택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려고 했다.

생동감 있는 색을 사용해 시각적 쾌감을 전달하는 데도 주안점을 뒀다. 각각 다른 은행을 의미하는 아이스크림은 층마다 눈에 띄는 다른 색을 썼고, 아이스크림 밖의 배경은 시원한 하늘색으로 표현했다. 시의적절한 소재와 색감 표현을 통해 감각적인 광고로 구현해냈다는 평가가 나왔던 배경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인해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겪었지만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며 “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자 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구현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갖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더욱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며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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