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월 1만원으로 프라이빗 서비스 '프라임클럽'…2030 큰 호응

입력 2020-12-09 15:22   수정 2020-12-09 15:23

KB증권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 계열사다. 2016년 인수한 옛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2017년 1월 ‘KB’라는 이름 아래 성공적으로 통합 출범한 이후 증권업계에서 선도적 위상을 갖춘 초대형 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약 52조7700억원, 자기자본은 약 4조9000억원에 이른다.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등 전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KB증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KB증권은 올해 2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프라임센터’를 개설하고 업계 최초 구독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임클럽’을 내놨다. 비대면 트렌드에 발맞추면서 대면 서비스의 전문성을 동시에 잡은 서비스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KB증권의 ‘프라임클럽’ 광고는 ‘2020 한경광고대상’에서 증권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KB증권의 프라임클럽은 업계 최초로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한 자산관리 서비스다. 월 1만원의 구독료만 내면 실시간 투자정보는 물론 전문 프라이빗뱅커(PB)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식 투자자는 장이 열릴 때부터 닫힐 때까지 시장주도주, 기관·외국인 실시간 수급분석,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매매타이밍 정보, 프라임 증권 방송 등 고급 투자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PB 서비스도 투자 자산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PB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광고는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월 1만원에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책 표지 형태로 ‘월 1만원으로 개미지옥에서 탈출하는 법’이라는 문구를 강조했다. 올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개인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투자 정보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평범한 광고가 아니라 책 표지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광고 내용이 이번 광고대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라임클럽 서비스는 4월 출시 후 17일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는 젊은 2030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반기 KB증권에서 개설한 신규 계좌 중 2030세대 비율은 59%에 달했다. KB증권이 비대면 영업에 나선 지 4년 만에 온라인 고객 자산 규모 14조원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명섭 경영관리부문장(전무)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 투자자가 대거 유입되면서 자산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액투자자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이 프라임클럽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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