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 만나자…추미애 행태 본인 뜻인지 따져 물을 것"

입력 2020-12-09 10:44   수정 2020-12-09 10:45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는 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해 "도대체 어떠한 생각으로 국정을 이끌어가는지 이 나라를 어떻게 할 것인지 민주당과 추미애의 행태가 본인의 뜻인지 아닌지를 만나서 따져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文 대통령 오더에 군사작전 하듯 입법"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의 참담한 날치기, 입법 사기로 대표되는 법치주의 의회주의 민주주의 파괴의 제일 정점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며 "이번 사태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법 통과를 바란다는 오더(주문)의 따라서 군사 작전하듯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를 무리하게 안하무인으로 몰아붙이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질 일 많기 때문"이라며 "울산시장 선거개입에는 청와대 8개 부처가 개입했다. 8개 움직이는 사람은 비서실장과 대통령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 사건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산업정책비서관이 부하를 겁박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언제 폐로하느냐고 압박했다는 것도 감사결과에 나와 있다"며 "이런 부정비리를 검찰이 수사하니까 이것을 막기 위해 광기 어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동원해 수사팀 해체하고 압박하고 잘라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수처 만들어 文 대통령 연루 비리 덮으려 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를 만들어 사건 빼앗아 범죄를 은폐하려고 한다. 국민 모두가 알 것"이라며 "이 사태를 유발한 원인과 지금 상황을 이끄는 최고 책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늘 협치를 말하고 상생을 말씀하셨다. 야당 원내대표가 요구하는 면담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언제든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가벼운 눈이 쌓여도 그것이 쌓이면 나뭇가지가 부러진다"며 "국민들이 독재정권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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