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2' 실력자 12인의 준결승전 시작, 최고 시청률 14.5%

입력 2020-12-10 07:59   수정 2020-12-10 08:00

트롯신이 떴다2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진짜 실력자들의 진검승부 준결승전이 시작됐다. 역대급 무대들의 향연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 14회는 전국 기준 13.9%(3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에 비해 상승한 수치로, '트롯신2'는 10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를 나타내며 3%대를 회복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5%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쟁쟁한 실력자 12인의 준결승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들 중 절반인 딱 6명만 결승전에 올라가는 만큼 불꽃 튀는 경쟁이 이어졌다. 듀엣 미션부터 개인 미션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참가자들의 역대급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그중 트롯계의 어린왕자 손빈아는 준결승전 개인 미션곡으로 트롯신 진성의 '동전인생'을 선곡했다.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랜선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손빈아는 거침없이 자신의 고음을 뽐냈다. 노래를 들은 진성은 "어찌 보면 나보다 나은 것 같다"며 원곡자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극찬을 퍼부었다. 남진 역시 "진성의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했다"며 칭찬에 칭찬을 더했다.

손빈아의 무대는 이러한 극찬처럼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트롯신들로부터 최고 98점, 최저 93점을 받으며 트롯신 점수로 현재 1위에 올랐다. 손빈아의 점수가 발표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4.5%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노래만 부르면 뽕신이 강림하는 강문경도 손빈아와 함께 트롯신 점수 최고점을 달리고 있다.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선곡해 진심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 그는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모두의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주현미는 "거의 완벽한 무대"라며 "강문경의 소스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에 강문경은 트롯신들로부터 최고 98점, 최저 90점을 받으며 홀가분하게 무대를 내려갔다.

준결승전 듀엣 미션에서는 풍금-장보윤, 이제나-김태욱, 박군-손빈아, 배아현-한봄, 나상도-최우진, 강문경-한여름 등 여섯 팀이 무대를 꾸몄다. 트롯신 6인이 각자 더 잘한 가수에게 투표를 해야 하는 가운데,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환상의 무대들이 펼쳐지며 트롯신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그중에서도 기교의 여왕들인 배아현과 한봄의 듀엣 무대는 주현미의 애제자 대결로 관심을 불러 모았다. 유지나의 '미운 사내'를 선곡한 이들은 더할 나위 없는 조화로움을 보여주며 극찬을 받았다. 막상막하의 무대였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들은 배아현이 4점을 가져가며 2점을 획득한 한봄을 앞섰다.

또 하나의 주목받는 듀엣, 나상도와 최우진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색깔을 완벽하게 섞으며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다. 설운도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노래를 소화한 최우진을 칭찬했으며, 진성은 좋은 목소리에 비해 원곡의 해석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트롯신들의 팽팽한 의견 대립을 부른 이들의 무대는 결국 나상도가 5점을 가져가며 5대 1로 끝을 맺었다.

준결승전 다운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방송 직후 ‘트롯신2’ 참가자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는 이토록 치열한 대결 끝에 결승전에 진출하는 TOP6가 결정되는 것이 예고되며 더욱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무대 중 일부는 오늘(10일) 정오 음원으로 공개된다. 또한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을 통해 준결승에 진출한 12인의 최고의 무대를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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