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홀린 신예들…니쥬·엔하이픈, 日 오리콘 차트서 두각

입력 2020-12-10 16:01   수정 2020-12-10 16:02


신인 그룹 니쥬, 엔하이픈이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에서 단연 돋보이는 그룹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내놓은 신인 니쥬(NiziU)다. 니쥬는 JYP와 소니뮤직이 합작해 만든 일본 현지화 그룹이다.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그룹이지만 한국의 아이돌 제작 시스템을 적용해 K팝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니쥬는 지난 2일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을 발표, 음반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일간 차트 1위로 진입했다. 이어 주간 싱글 차트까지 섭렵했다. 오리콘에 따르면 '스텝 앤드 어 스텝'은 발매 첫 주에만 31만1719포인트를 기록하며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니쥬를 향한 관심은 정식 데뷔 전부터 뜨거웠다. 이들은 프리 데뷔 디지털 앨범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로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3관왕, 현지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1억 스트리밍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다. 또 NHK '홍백가합전'에 데뷔 후 단 29일 만에 입성해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 역사상 가장 빠른 출연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니쥬가 싱글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면, 엔하이픈(ENHYPEN)은 앨범으로 호성적을 내고 있다.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합작 법인 빌리프랩에서 처음 론칭한 엔하이픈은 Mnet '아이랜드'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됐다. 지난달 30일 발매한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은 오리콘 12월 14일자 주간 앨범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일주일의 집계 기간 동안 엔하이픈은 총 7만10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앞서 앨범 발매 직후에는 오리콘 차트 진입과 동시에 데일리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일본 1위를 차지했고, 일본 라인 뮤직의 실시간 톱100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3시간20분 만에 조회 수 100만 뷰를 넘어선 데 이어, 25시간 20분 만에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한편, 엔하이픈에는 한국인 멤버들 외에도 일본인 니키가 포함돼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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