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백신 기대에 급등…브렌트유 9개월만에 50달러 돌파

입력 2020-12-11 07:13   수정 2020-12-11 07:15



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 속에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8%(1.26달러) 뛰어오른 4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3월 초 이후 9개월 만이다.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내년 수요 회복 기대감을 높인 것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바레인과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 중인 미국에서도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FDA는 이르면 이번 주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10달러) 내린 1837.40달러에 마감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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