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춰 섰던 필리버스터, 오늘 오후 8시부터 속개

입력 2020-12-12 16:06   수정 2020-12-12 16:08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중단됐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12일 오후 8시부터 속개된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김병기 음성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오전 4시12분까지 12시간48분 동안 진행한 반대토론을 마지막으로 본회의가 정회되며 중단됐다. 지난 11일 오전 1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찬성 토론에 나섰던 김 의원이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후 김 의원과 보좌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날 오후 8시부터 필리버스터가 속개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오늘 오후 8시 본회의가 속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위한 대응 잰걸음
국민의힘 역시 대응에 필리버스터를 위한 채비에 돌입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8시부터 본회의가 속개된다"고 전했다.

속개될 본회의 무제한토론 순서는 김경협 민주당 의원,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이용우 민주당 의원,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 김원이 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김용민 민주당 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오후 7시 화상회의를 통해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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