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희철, 김경진 장수풍뎅이 기르기에 경악..."친구야 나랑 안 맞는 듯"

입력 2020-12-13 21:48   수정 2020-12-13 21:50

'미운 우리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지상렬과 김희철이 새신랑 김경진의 취미에 경악했다.

13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강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새신랑 김경진의 신혼집에 김희철과 지상렬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상렬은 확 달라진 김경진 집 분위기에 "결혼하기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확실히 훈훈하다"면서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화장실이 급하다는 지상렬은 김경진의 화장실에 가보고 깜짝 놀랐다.

김경진의 화장실에는 숯과 흙이 가득 담긴 컨테이너가 곳곳에 쌓여 있었다. 이에, 김경진은 "애벌레들 키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모델 출신 김경진 아내는 "얼마전에 장수풍뎅이들이 새끼를 낳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상렬은 신기해하며 "여기 진짜 애벌레가 있단 말이야?"라고 컨테이너 안을 들여다봤고, 이 반응에 한껏 들뜬 김경진은 "형님 제가 예전에 장수풍뎅이 사이에 손톱 넣으면 꽉 낀다고 했잖아요"라며 한술 더 떴다.

이에 장난끼가 발동한 지상렬을 겁먹은 김희철에게 "희철아 손톱 좀 잘라보자"라며 다가갔고, 김희철은 화들짝 놀라 "친구야 나 너랑 안 맞는 거 같아. 경진이가 옛날부터 신기한 거 키우는거 좋아하는 거 알긴 알았는데"라며 당황해했다.

이후 마지못해 김희철은 "근데 신기하긴 하다"라며 마지 못해 응수했고 지상렬은 "여기에 한마리 있는거야? "라고 물었다. 김경진은 "여기 봤을 땐 30 마리 정도 있는 것 같다. 키우는 게 너무 재밌다. 형도 분양 좀 시켜줘요?"라고 한술 더뜬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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