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남현희 "펜싱선수 현역 시절 임신, 횡단보도 못 뛸 정도로 힘들어"

입력 2020-12-16 10:09   수정 2020-12-16 10:10

노는 언니 (사진=방송캡처)


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가 운동 선수로 활약하며 겪었던 임신, 출산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세리 포레스트 둘째날 여정이 공개됐다.

이날 남현희는 곽민정과 지도자로서의 고민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은퇴한 후 펜싱 클럽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남현희는 “나도 처음이라 힘들거라 생각했다. 자리 잡을 때까지 과연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생각하다보니 내려놓게 됐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농구선수 김은혜의 2세 소식을 들은 남현희는 자신의 임신, 출산 경험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역으로 활동할 당시 임신했던 남현희는 “쉽게 생각했었는데 힘들었다. 아이를 낳고 횡단보도도 못 뛸 정도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출산 후 60일 정도 지났을 때 감독님이 국가 대표 선발전으로 복귀 준비를 하자고 하셨다. 사실 임신한 10달 동안 급여를 받았기 때문에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했고, 날 도와주셨으니 복귀를 해야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산 후 선수 활동을 계속 해보니 다른 선수들이랑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더라. 몸관리가 너무 힘들고 나도 처음이라 기댈 곳이 없었다”고 덧붙이며 힘들었던 과거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20년간 대표팀에서 활동하며 국제대회에서 99개 메달을 획득한 후 선수생활을 마감한 남현희는 최근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