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위원장에 5선 정진석

입력 2020-12-17 18:50   수정 2020-12-18 01:21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관리할 공천관리위원회를 다음주 출범시킨다. 당내 최다선(5선) 의원인 정진석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7일 “이르면 21일 재·보궐선거 공관위가 출범해 내년 치러질 선거를 본격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공관위원장엔 국민의힘 최다선인 정 의원이 내정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2000년 4월 16대 총선에서 부친인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 자유민주연합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21대 국회에서는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거론됐다.

계파색이 옅고, 당내 사정에 밝아 공천 과정의 당내 갈등을 중재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충청권 구심점 역할을 하는 정 의원의 이번 인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정 의원은 최근 들어 연일 윤 총장의 ‘정계 진출론’을 주장하고 있다. 전날에도 윤 총장에 대해 “이미 국민이란 호랑이 등에 탔다. 내리고 싶어도 못 내린다”고 비유했다. 윤 총장은 서울 연희동에서 출생했지만 부친인 윤기중 전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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