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나오자 美·韓 증시 상승세 둔화…왜?

입력 2020-12-18 12:50   수정 2020-12-18 13:04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속속 승인을 받고 있지만 미국과 한국 증시는 차분한 모습이다.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가 앞서 증시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P500지수는 17일(현지시간) 0.58% 오른 3722.48에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지난달에는 20거래일 중 1% 이상 오른 날이 8거래일이었다. 그러나 이달에는 1% 이상 오른 날이 이틀(지난 1일과 15일) 뿐이었다. 백신 접종이 임박하자 상승세가 오히려 둔화된 것이다.

코스피지수도 상승을 지속하고는 있지만 오르는 힘이 약해졌다. 최근 들어서는 10거래일(7~18일) 중 5일간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21거래일 중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올랐는데 당시와 분위기가 달라졌다.

백신 제조기업 주가는 최근 되려 떨어졌다. 화이자(PFE)는 지난 10일 FDA에서 백신 접중을 승인 받았다. 이 기대감으로 화이자는 지난달 25일(36.53달러)부터 이달 8일(42.56달러)까지 16.51% 올랐는데, 당시부터 이날(38.03달러)까지는 10.64% 떨어졌다.

이날 FDA 승인을 받은 모더나(MRNA)는 144.00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로는 5.09% 올랐지만 지난 8일(169.86달러)에 비해서는 15.22% 하락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상승 기대감을 주는 재료가 소멸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주가는 현재 상황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오르는 면이 있는데 백신이 시장에 나와 기대감이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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