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가 제작해서 매출액 1억 넘긴 '나가지마 폰케이스'는 무엇? "전액 기부 예정"

입력 2020-12-20 21:21   수정 2020-12-20 21:23



래퍼 이영지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폰 케이스가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매출액 1억원을 넘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지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직접 제작한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올렸다. 이영지는 케이스 사진과 함께 "이거 살 거냐. 기왕 팔 거면 기부하자. 수익금 전액 기부하겠다. 살 사람들만 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영지가 만든 휴대폰 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외출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로 제작돼 이목을 끌었다.

해당 케이스에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함께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마' '나가지 말라면 좀 안 나가면 안 돼?' 등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

휴대폰 케이스는 15분 만에 1000건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주문량이 폭주하며 판매 1시간 만에 3600만원 상당의 판매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일 오후 케이스 매출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면서 "이렇게 금방? 님들 이제 슬슬 그만. 이 정도면 충분해요. 이렇게 많이 시키면 배송 늦어"라고 밝혀졌다.

이영지는 Mnet 음악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3'에서 우승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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