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영국발 변종바이러스에 '급락'…WTI 2.6% '하락'

입력 2020-12-22 07:24   수정 2020-12-22 07:26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한 영향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6%(1.13달러) 하락한 47.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5분 현재 배럴당 2.7%(1.39달러) 내린 50.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영국에서 확산하면서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근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70% 빠른 편이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한다는 소식에 독일과 벨기에, 아일랜드, 이탈리아, 루마니아, 러시아, 스위스, 스페인, 캐나다 등도 영국에서부터의 입국을 제한했다. 런던과 벨기에 간 운행되던 고속열차인 유로스타도 중단됐으며, 인도와 홍콩도 영국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글로벌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항공 등 교통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원유 수요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6.10달러) 내린 1,88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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