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UAE서 4D 바이오프린터 이용한 수술 시연 성료

입력 2020-12-22 17:29   수정 2020-12-22 17:30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이사 유석환)가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지역에 위치한 알 카시미 병원(Al Qassimi hospital)에서 자사 4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Dr. INVIVO)’를 이용한 당뇨발 재생술에 대한 수술 시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4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한 중동지역 최초의 수술이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이 자리는 로킷헬스케어가 아랍에미리트 시갈라 사에 ‘당뇨발 재생술’ 기술 수출 및 당뇨발 재생 치료플랫폼 수출판매계약을 맺고, 이 기술에 관해 소개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수술 시연은 UAE 보건당국이 현지 국영TV를 통해서도 소개했다.

이 날 4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를 이용한 수술시연은 실제 10여년 넘게 당뇨발을 치료하지 못하고 20cm 이상 되는 환부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술 시연은 알 카시미 병원(Al Qassimi hospital)의 기술 담당 부원장이자 성형 및 화상재건치료술 부서장인 사크르 알 무알라(Dr. Saqr Al Mualla) 박사의 의료팀과 로킷헬스케어 당뇨발 연구진의 현장 협력과 한국의 로킷 연구진이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의료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시술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약 40 명의 의료진이 시연을 실시간으로 참관하는 등 수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수술을 시연한 사크르(Dr. Saqr Al Mualla) 박사는 “기존의 수술법으로는 당뇨발 치료까지 6개월 정도 걸리는 데 반해, 4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한 시술은 약 2~4주 안에 심한 상처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수술 시연을 지켜본 또 다른 의료진은 “4D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어떻게 난치병인 당뇨발을 재생시키는지 실제로 확인했다”며 “로킷헬스케어의 첨단재생의학이 인간이나 동물의 세포, 조직이나 장기를 재생시키고 정상 기능을 회복하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놀라움과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로킷헬스케어는 4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한 성공적인 수술 시연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에 당뇨발 재생 플랫폼을 출시, 본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회장은 “이번 수술 시연을 통해 로킷헬스케어가 개발한 세계 최초 바이오프린팅 장기 재생 플랫폼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4D 바이오프린팅 기반의 장기재생 기술로 당뇨발 뿐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한 연골재생술 등으로 완치가 어려웠던 만성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뇨발은 당뇨 환자의 발에 궤양 등이 발생해 심할 경우 발목을 절단해야 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재생술은 4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부에 정확한 모양, 크기를 적용한 치료법으로, 지난 6월에는 자사 당뇨성족부궤양의 치료(이하 `당뇨발재생치료플랫폼`) 연구 초록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당뇨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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