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중증 억제 치료제 국내 개발 추진

입력 2020-12-24 13:16   수정 2020-12-24 13:18

진원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후 심각한 폐질환을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인 'GLS-1027'의 국내 임상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GLS-1027은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의 한계와 어려움으로 인해 확진 이후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억제하는 선제적 치료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선제적 치료제로서 GLS-1027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신속한 임상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GLS-1027은 염증을 유발하는 싸이토카인들을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의약품이다. 코로나19에 의한 심각한 폐질환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현재 GLS-1027의 식약처 임상 2상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백신과 달리 신속한 임상 결과뿐만 아니라 치료목적의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코로나19 치료제 대비 감염된 환자의 면역억제 부작용이 없고 경구용으로 투약이 편해, 확진자의 자가 격리 시 치료도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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