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 헥슬란트 ‘옥텟 월렛’서비스에 AML 솔루션 통합

입력 2020-12-24 23:36   수정 2020-12-24 23:38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의 ‘옥텟 월렛’ 서비스에 자사의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통합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옥텟 월렛’은 헥슬란트가 제공하는 다중 서명 지갑 구축 서비스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지갑 생성, 자산 송금 검증, 멀티시그, 보안 등 블록체인 핵심 지갑 기능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헥슬란트 `옥텟 월렛(Octet Wallet)` 서비스 내 자금세탁방지 검증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옥텟 월렛’ 고객사는 입출금 관리를 통해 의심거래를 추적,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규제에 대비할 수 있다는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예컨대 △악의적활동 (사기·멀웨어·다크웹 등) △산업위험활동(도박·포르노·범죄조직) △자금세탁 등 이상 거래패턴을 가진 의심스러운 거래를 지갑주소의 위험도를 사전에 판별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하는 자금세탁수법에 대응이 가능하다.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지사장은 “옥텟 월렛의 100여개 고객사들에게 제공하게 될 자사 가상자산 위협데이터베이스(TRDB)가 최근 과기정보통신부 주최의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사업’을 통해 더 정확한 위험 거래 탐지 및 예측이 가능하게 되었다” 며 “이를 통해 옥텟 월렛 고객는 의심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여 의심거래보고(STR)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특금법 실행령을 준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류춘 헥슬란트의 이사는 “특금법의 주요 쟁점은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증명”이라며 “웁살라시큐리티와 기술협력을 통해 기업의 안전한 자산 보관부터 의심거래 추적까지 가상자산사업자를 위한 지갑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사의 가상자산 AML 솔루션의 서비스 플랫폼인 '센티넬 포털'에 대한 특허를 지난해 1월 싱가포르 특허청(itellectual property office of singapore; IPOS)에 출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국제출원(PCT)을 진행 중인 상태다.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서비스는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과 한국 시장의 사법기관, 거래소, 지갑회사, 결제사업 업체, 디파이(탈중앙화금융)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보유 중이다.

옥텟 월렛을 제공하는 헥슬란트는 NH농협은행, 신한은행과 같은 1금융권과 더불어 빗썸 커스터디, 한빗코, 지닥, 비트소닉 등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등 약 100여개의 가상자산사업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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