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임윤아, 매일한국 사회부 기자로 데뷔?…생애 첫 취재 도전기

입력 2020-12-25 10:10   수정 2020-12-25 10:11

허쉬 (사진=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허쉬’ 임윤아가 진짜 기자로의 첫발을 내디딘다.

JTBC 금토드라마 ‘허쉬’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25일, 사회부 취재 현장에 긴급 투입된 이지수(임윤아 분)의 열혈 모먼트를 포착했다. 여전히 ‘으르렁’ 대는 한준혁(황정민 분)과의 경찰서 동행부터 ‘양캡’ 양윤경(유선 분)의 혹독한 참교육까지, 이지수의 다이내믹한 하루가 그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한준혁, 이지수는 결정적 전환점을 맞았다. 인턴 오수연(경수진 분)의 죽음조차 기회로 이용하는 매일한국의 처사는 두 사람을 죄책감과 분노로 들끓게 했다. 이에 한준혁은 세상 모든 ‘미숙이’들을 위해 공정한 기회와 대가를 지키겠다는 다짐으로 탐사보도 팀 ‘H.U.S.H’를 결성했고, ‘완숙이’ 기자들의 의기투합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매일한국의 또 다른 ‘미숙이’ 이지수 역시 스스로 껍데기를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공개된 사진 속 경찰서에 동행한 한준혁과 이지수 사이로 또다시 불꽃이 튄다. 첫 만남부터 줄곧 한준혁을 자극하고 있는 이지수. 현실적인 조언을 쏟아내고 자리를 뜬 한준혁을 바라보는 이지수의 붉어진 눈시울이 궁금증을 높인다.

한준혁과 이지수, 사회부 차장 양윤경의 삼자대면도 포착됐다. 의욕과 패기는 충만하지만 경험치 제로의 이지수, 인턴 꼬리표를 갓 뗀 그를 바라보는 양차장의 ‘짬바’ 다른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준혁 앞에서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던 이지수는 오간 데 없고, 바짝 얼어있는 그의 모습도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두 사람의 만남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한준혁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어쩌다’ 사회부에 입성(?)한 이지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디지털 뉴스부 한구석에서 ‘복붙(복사하기·붙여넣기)’ 스킬만 다져왔던 이지수가 생애 첫 현장 취재에 나선다. 이어진 사진 속, 눈빛을 빛내며 회심의 질문을 던지는 이지수와 멘토로 나선 ‘양캡’의 흡족한 미소가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오늘(25일) 방송되는 5회에서 한준혁은 진짜 기자로 회귀하기 위해 발돋움한다. 이지수 역시 진짜 기자로 성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될 전망. ‘허쉬’ 제작진은 “현실을 직시한 이지수에게 가슴 두근거리는 성장과 변화가 시작된다. 진짜 기자로서의 첫걸음을 떼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새로운 이지수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다시 뜨겁게 끓어오를 한준혁과 이지수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허쉬’ 5회는 오늘(25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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