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 황신혜 딸 부인...전성우X한보름 이사진에 폭로

입력 2020-12-27 21:55   수정 2020-12-27 21:55

'오! 삼광빌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황신혜의 친딸인 사실을 숨겼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0회에서는 박필홍(엄효섭 분)이 황나로(전성우 분)로부터 이빛채운(진기주 분)을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필홍은 이빛채운을 협박하는 황나로를 제압했다. 뒤늦게 달려온 우재희(이장우 분)는 "채운 씨한테 뭔 짓을 한 거야? 애증때문에 그러는거냐"라며 황나로를 추궁했고, 이런 황나로는 "이 아저씨 수상하지 않냐. 이왕 하는 김에 저 아저씨에 대한 상상이나 좀 펼쳐보실래요?"라며 박필홍을 자극했다.

이후, 황나로는 박필홍에게 전화를 걸어 "우발적으로 신분 노출하지 마라"라며 협박했고 박필홍은 "너야말로 조심해라, 빛채운에게 데미지주지 마라"라며 맞대응했다. 전화를 끊은 황나로는 "그래도 아버지라고 빛채운 감싸네. 아버지란게 그런건가. 난 없어봤으니 모르지"라며 혼잣말했다.

한편 김정원(황신혜 분)은 삼광빌라 식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황나로는 우재희와 이빛채운이 함께 있는 사진을 몰래 촬영했고, 장서아(한보름 분)과 작당해 이사진의 이메일로 이빛채운이 김정원의 딸임을 폭로했다. 이후 대표 3명이 바로 김정원 집으로 향했고, 우재희는 부친 우정후(이장우 분)를 통해 그 사실을 알고 이빛채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순정(전인화 분)은 김정원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오늘은 아니다”며 자리를 피하려 했고, 장서아는 이빛채운, 이순정, 이해든, 이라훈(려운 분)을 모두 숨게 했다. 하지만 이빛채운은 대표들이 김정원에게 숨겨진 딸에 대해 추궁하는 말을 듣고 나서서 “저는 대표님 딸이 아니다. 장서아 본부장하고 중학교 동창이에요. 사정이 있어서 이 댁에 머물고 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한편 소식을 듣고 달려온 우재희에게 이빛채운은 “나 좀 안아줄래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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